르네상스의 역사

화려함의 극치를 나타내는 시기를 르네상스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이르러 의복은 몸에 딱 맞는 실루엣의 의복으로 넘어가면서 양재술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더 격식 있고 신체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디자인이 나타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현대적 아이템으로 이어지는 표준적 의복 양식이 나타났고 남자들은 몸에 딱 붙는 더블릿에 호즈와 외투를 입었고 여자들은 상의와 하의를 나뉜 옷을 입게 되었다. 르네상스의 의미와 역사 대체적인 의복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르네상스의 의미

Renaissance는 학예 부흥(學藝復興), 문예 부흥(文藝復興)이라 불리는 14세기부터 16세기에 유럽 문명에 일어난 문화 혁신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는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 , 문화 전반에 걸쳐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인간 중심(人間中心)의 정신을 기반으로 사상, 문학, 예술을 되살리려 하는 일종의 시대적 정신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는 과학 혁명의 토대가 만들어져 중세를 근세와 이어주게 되었다. 그리스와 로마의 재림이라 하여 이탈리아어로 리나시타(rinascita, 부활)이라 한 것이다. 르네상스의 그 어원 의미는 '재생', '부활'이라 불립니다. 르네상스의 정신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다른 국가, 즉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으로 퍼져나갔다.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서유럽에서 일어난 문화계의 큰 변화라고 믿어지는 것이다.

르네상스의 역사

지리적으로 이탈리아는 비잔틴 세계, 이슬람 세계와의 접촉을 유지하여 서유럽과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11세기 이후 상업의 발달과 십자군 전쟁으로 인한 도시의 활성화로 도시는 점차 도시국가 형태의 자치도시가 되었다. 13세기 말의 경제성장기에는 사회계층의 변화가 심해져서 특유의 시민문화가 형성되었는데 도시국가는 그 특성상 고대의 도시국가와 유사한 점도 있어 로마법이나 정치제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조건들은 르네상스가 이탈리아에서 발생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볼수 있다.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에서 시작되었고, 로마제국의 제도를 유지하고 서유럽 지역보다 문화와 문명을 지녔고, 고대 그리스 문화를 계승 발전시켰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서유럽으로 왔던 비잔틴 출신 학자와 기술자의 유입과 비잔틴 지역에서 탈취한 문헌과 책들을 유통시킨 유럽과 중동지역 출신의 대규모 도서 거래상의 활동들이 큰 영향을 주었다.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서유럽에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문화계의 변화이다. 중세적인 문화가 쇠퇴하고 근세적인 문화가 성립하게 되었다고 여겨진다. 교황권이 약화(1309~77, 1517, 1527)되고 도시의 발달 등으로 봉건 제도가 붕괴(1336~1475, 1648)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문화 변화로 중세적 문화에서 근세적 문화를 성립했다고 생각된다. 르네상스와 중세의 구분이 모호하다 14세기 이전에도 중세인들은 그리스-로마을 사랑했고, 따라 하였다. 중세는 교황권이 강했고 시대가 흐르며 추락했다는 인식이 강하여 더 정확히 말하자면 중세의 교황은 교권이 현대 교황보다 훨씬 약했고 대신 속권이 강했다.
이탈리아에서 르네상스가 발전한 이유는 이탈리아 반도의 국가들은 고대 그리스와 고대 로마의 문헌들과 지식이 보관되고 있었던 중세 로마인 동로마 제국과 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반도는 로마제국의 중심지였고, 고대 로마의 문헌과 기술력과 서방으로 피난한 동로마 예술가와 기술자, 지식인이 이탈리아에 들어오게 되었다. 유독 이탈리아에서는 봉건제도가 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각 도시들은 12세기부터 지중해를 장악하여 중계무역의 중심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러나라의 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문물이 이탈리아 반도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도시의 상인들은 부와 힘을 얻고 교양과 문화적 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많은 예술가들이 여유롭게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후에 피렌체에서 발달했던 초기 르네상스는 16세기를 기점으로 베네치아에도 전파되기 시작한다. 베네치아와 피렌체는 이후 교황들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에 새로운 문화적 중심지가 되었다.

의복의 변화

르네상스 시기에 들어오면서 언더스커트와 오버 스커트, 슬리브리스 저킨(소매가 없는 짧은 남성용 조끼), 분리 가능한 소매, 다양한 길이의 바지 등인 나타나면서 의복이 세분화되었다. 자영 과학 분야 중에 인체 해부가 이목을 사로잡으면서 패션에도 영향을 받았다. 남자들은 돌출된 코드 피스, 넓은 어깨, 탄탄해 보이는 다리와 복부 라인으로 만성적인 풍모를 드러냈고 여자들은 넓은 숄더라인과 스커트, 뾰족한 라인으로 보디스의 효과로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했다. 지역이나 나라에 따라 의복의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났고 가톨릭 교회와 신교도 신앙 사이의 종교적 분파로 인해 신앙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시각적 정체성이 생기게 되었다. 회화에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초상화는 훨씬 사실적인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 시기에 풀을 목이는 과정이 도입되어 널찍한 러프(리넨이나 레이스에 풀을 먹여 주름을 잡거나 부챗살처럼 뻗치게 한 칼라)가 발달하였다. 또한 레이스가 가장 사치스러운 직물로 떠올랐으며 16세기 후반에는 힐 구두가 발명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와 다양하게 발전하기 시작하는 의류를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좀 더 여성과 남성의 스타일이 뚜렷이 변화하고 특징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다음으로는 남성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