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레 대한 의상에 대해서는 지금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부분적으로 응용하는 단계를 벗어나 르네상스 시대에는 고대 로마와 그리스의 문화와 스타일을 받아들이면서도 더욱 화려하게 나타난 시기라고 생각한다. 르네상스 시대에서는 남자들도 의류, 모자, 신발 등 패션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르네상스 시대 남자들의 패션의 흐름을 살려보고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450년~1500년
현실적이고 예술감각이 있으며 과학적인 사고를 지향했고, 고전 사상에 새로운 관심을 지닌 르네상스 시대의 남자들은 남성의 풍채를 길쭉하고 수직적으로 부각하는 대신에 옆으로 퍼지는 네모진 스타일을 선호했다. 머리스타일은 시인과 학자같이 길고 자연스러운 머리로 바꿔나갔가. 전체적인 조화에 신경을 쓰며 옷을 맞춰 입기 시작했고 직물의 표면에 에지를 장식적 공가로 활용하기 시작했가. 연결 부분 즉, 솔기, 옷의 연결 부분, 소매 위쪽, 조임 끈 밖으로 안에 겹쳐 입은 옷을 드러내 입기도 했다. 주름을 잡는 것도 원형의 천을 우아하게 늘어뜨려 자연스러운 주름을 잡는 드레이퍼리가 다시 등장했다. 점점 사회적 지위를 옷차림에 드러나게 입기 시작했다. 활동적인 청년의 경우 짧고 몸에 붙는 더블릿과 허벅지를 드러내는 로브를 입었으나 성숙해질수록 옷의 헴 라인이 길어져 허벅지를 덮게 되었다. 중년과 노년에 은 헴라인이 바닥까지 끌리게 입었다. 정치인, 학자, 의사같이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로브의 길이가 더 길었어, 색이 어두울수록 위엄이 더 세워졌다. 바닥까지 끌리는 로브는 몸을 따뜻하게 보온하는데 유용하였다.
1500년-1560년
탐험, 정복, 전쟁이 세계를 확장시키는 사이에 남자들의 패션도 확장되었다. 이 시기의 남성의복은 덩치가 커 보이게 겹쳐 입음으로써 확신과 자신감 넘치는 남성미를 강조하여 풍채를 높였다. 떡 벌어진 어깨, 우뚝 불거진 코드 피스, 넓은 가슴, 허벅지를 부각하여 진취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었다. 로브와 저킨, 브리치즈와 호즈도 무릎길이로 착용해서 다리를 드러내었다. 절개와 슬래시를 넣은 아우터 가먼트 밖으로 라이닝과 셔츠가 튀어나도록 하여 의복이 더욱 세심하고 복잡성을 띄게 했다. 옷에 자수와 브레이드로 겉면을 장식하여 무늬 직물의 활용 비중이 크게 줄었다.
코드 피스의 유래는 더블릿의 기장이 짧아진 15세기 말에 따로따로 신던 두 짝의 호즈를 잇기 위해 대어 쓰던 삼각형의 천이다. 이 삼각 천에 패드를 덧대어지면서 두 다리사이에 틈을 메워주는 돌출된 모양의 암시적인 코드 피스가 나타났다. 그 후 코드 피스는 1500년대 말엽 여러 나라와 계층에서 유행되었다. 코드 피스에 겉으로는 안 보이는 포켓을 달거나 바늘방석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1550년-1624년
'스리피스 슈트(three-piece suit)'로 불리는 더블릿,저킨, 호즈 위에 16세기 말에는 클로크나 로브를 걸치는 것이 보편적인 복장이 되었다. 바지 스타일도 브리치즈, 트렁크 호즈, 어퍼 스탁스(upper stocks)로 다양해져 갔다. 스플릿 레그형 의복은 남성적이다. 실루엣은 몸의 곡선에 가까워졌느 섬세한 양재술과 패드로 어깨, 사타구니, 허벅지 등을 과장하였고 직물이나 귀걸이, 깃털 장식, 자수 같은 장신구, 펜던트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남자들은 검술, 승마, 정치에 참여하였으며 시와 춤에서도 적극적이었다. 양재술이 발전하면서 라인은 완벽한 직선의 뻣뻣한 라인을 띄게 되었다 마치 갑옷을 입은 것 같은 딱딱한 라인을 천으로 연출하였다. 기존의 부드러운 러프를 뻣뻣하게 만들 거아 아예 빼버리는 대신 뻣뻣한 칼라를 달았다. 이런 새로운 스타일이 나타났다. 당시의 멋쟁이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과시적인 치장에 기를 썼다. 남녀 모두 로제트, 리본, 보석, 향수 단추, 새기, 실크 스타킹 등으로 치장을 했고 특히 레이스를 원하여 많이 사용하려 하였다.. 1620년대에 이르러 패션은 기하학적 라인에서 탈피해 편안한 스타일로 바뀌면서 브리치즈와 머리의 기장 다시 길어졌다. 양재술의 발달은 이 시기의 직물과 장식과 더불어 그 사람의 기호를 보여주는 한 요소가 되었다. 노련한 양장 기술은 입는 사람의 외모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르네상스 시대의 갑옷
중세의 기사들은 미늘 갑옷이나 철판 갑옷위에 서 코트를 입었지만 르네상스 시대의 기사들은 전신 판금갑옷을 업어 칼이 뚫지 못하게 하면서 화려함을 과시하였다. 갑옷은 저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고 후기로 갈수록 점차 금박이나 상감세공 등의 장식이 더해졌다. 갑옷이 몸에 딱 맞게 만들어지면서 무거운 무게가 고르게 분산된 덕에 기사들은 말 등에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있었. 전신 철판 갑옷은 16세기에 점점 쇠퇴했고 무기도 검 대신 권총이 대체되었다. 샐릿 투구는 15세기 중엽 북유럽에서 흔히 쓰던 투구로 뒷목을 보호하기 위해 턱끝을 제외하고 머리를 덮는 형태였다. 클로즈 헬멧은 머리 전체를 완전히 감쌌지만 움직임이 자유로울 만큼 가벼웠다.
르네상스 시대의 남성들은 패션에 민감했으며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를 의상에 나타냈다. 단추도 실크 단추를 많이 사용했고 주름을 이용해서 유아함을 강조하였으며 바이어스 재단의 실크와 벨벳을 이어 만들어 가로방향의 실크 밴드를 넣어 자신의 지위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금보다도 더 정교한 양재술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맞춤복의 시대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대량생산만이 가능한데 이 시기에는 인체에 따라 라인을 살리고 개개인에게 맞는 패션을 입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성들의 의상이 이렇게 발달했는데 여성의 경우는 얼마나 다양하게 나타날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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